은이가 활을 쏘지만 사실 그게 국궁인지 양궁인지..잘 몰랐다..
활터..에 가서 쏜다는 걸로 봐서 국궁..이려니..하는 정도 ..
하지만 활 쏘는 녀석 모습이 멋져보이긴했다..

두어 주 전에 그 녀석이 택배를 하나 보냈는데 보니 빨간 면으로 된 긴 끈이 하나 덜렁~들어있다..
이게 모냥..흠냥..
"궁대." 라고 한단다.
8월 시합에 멋진 궁대를 하고 싶단다..
수 놔서 이쁘게 만들어 달랜다..

궁대..라는게 이런 모양이구나..라는 거도 처음 알았고 ..
막상 알아서 이쁘게~~ 해 달라는 말이 ..참 어려운 말 아니냐고..
그러나..!! 시합에 나갈 떄 한다는데..해주야지~~ 싶어서 일단 하던 작업 끝내고 하마고 하고..

벌려두였던거 정리하고 애아빠랑 둘이서 문양 정하고 - 삼족오..로 ..
그게 어울릴거 같다나..
첨에는 그냥 평수로 하는데 아무래도 이 느낌이 아니다..
죄다 뜯고 금사로 징금수를 두었다..

딱 3일만에 오늘 끝..


오른쪽의 것이 친구가 보낸준 원래 궁대..왼쪽건  오늘 만든거 ..
품격이 좀 틀려보이낭 흠하하..


앞면..

 
한 쪽은 조각을 넣어주고..삼족오가 들어간 쪽 뒷면은 친구 이름을 금사로..


양쪽을 다 검정색으로 두는게 나았을려나..싶은 생각도 들긴하는데
너무 무거워지지 않았을까
기분따라 다른 느낌으로 메라고..


궁대..라는 걸 처음 보기도 하고 첨 만들기도 했지만..
생각보다 잔손이 많이 가네..
화살을 놓는 주머니만들어서 붙이는 게 시간과 천을 꽤 먹는다..

우야튼동..
친구 녀석이 이거 메고 나가 상 하나 타 들고 오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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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혜원